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임주환과 이하늬가 서릿발 같은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8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 신율(오연서)을 잃지 않기 위해 본격적으로 황제 자리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왕욱(임주환)과 권욕에 대한 야망을 가진 황보여원(이하늬)이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방송 됐다.

이날 신율과 함께 절을 찾았다가 우연히 왕소(장혁)를 목격하게 된 왕욱은 왕소가 호족들을 위협하고 있는 조의선인들의 수장임을 황보여원에게 털어 놓았다.

하지만 왕욱은 자신이 마음에 품은 신율에 존재에 대해 누이인 황보여원에게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자, 황보여원은 “개봉이가 부단주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언제까지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느냐”고 왕욱을 다그쳤다. 또한, 황보여원은 “그 사람(장혁)이 왕집정(이덕화)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걸 안 이상 난 그 사람을 내 손에 넣어야겠구나”며 왕소를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황보여원의 지략에 왕욱은 황자격투대회에서 “어느 누가 나오든 다 부숴 버릴 생각 입니다”라고 말하며 왕소와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 했다.

황보여원과 지금까지의 우애가 무색하리만큼 차가운 말투로 “더 이상 두 패를 쥐려 하지 마십시오. 이젠 내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왕소와 자신을 저울질하는 황보여원에게 경고성 발언을 해 눈바람 보다 더 차가운 남매 사이가 될 것 임을 예상케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8회는 시청률 조사기간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1.0%(전국 기준) 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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