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박정현 '기억의 습작', 요정이 부른 추억의 노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정현 ‘기억의 습작’이 올랐다.

‘나는 가수다3′ 박정현

‘나는 가수다3′ 박정현

# 박정현이 부른 ‘기억의 습작’은?

가수 박정현이 부른 ‘기억의 습작’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는 박정현, 양파, 하동균, 소찬휘, 효린, 스윗소로우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으로 1라운드 1차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박정현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다. 검은 원피스와 흰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한 박정현은 특유의 음색과 호소력으로 ‘기억의 습작’을 재해석했다. 박정현의 노래가 끝나자 객석 곳곳에는 기립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연우는 “마지막 무대에서도 떨지도 않고, 노래에 푹 빠져 불렀다”며 “집중력이 정말 좋다”고 평했다.

1차 경연 결과, 박정현은 사전 선호도 공연에 이어 1차 경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TEN COMMETNS, 전람회와 또다른 매력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