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배우 김재욱이 영화 ‘다른 길이 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다른 길이 있다’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힘겹게 살아가는 남녀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피터팬의 공식’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다녔던 조창호 감독이 연출했다
김재욱은 극 중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경찰관 수완 역을 맡았다. 죽은 어머니를 성모마리아라고 굳게 믿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고통 받던 수완은 삶의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한 춘천으로 떠나고, 그 곳에서 자신만큼 위태로워 보이는 정원(서예지)을 만나게 된다.
김재욱은 “기댈 곳 없이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나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위로를 받은 만큼, 좋은 작품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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