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 제왕’](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2/2015020318374048773-400x343.jpg)
3일 방송될 ‘엄지의 제왕’ 109회에서는 ‘현대인의 고질병 당뇨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당뇨는 한국인 5명중 1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수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까닭에 당뇨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날 출연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철우 박사는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당뇨에 취약하다”는 발언으로 패널들을 모두 긴장시켰다. 안 박사는 “한국인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선천적으로 작다”며 “인슐린 분비량은 적은데 서구화된 식습관이 당뇨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 박사는 “지방에는 크게 몸에 나쁜 백색 지방과 몸에 좋은 갈색 지방이 있다”며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보걷기와 같은 일상 속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방은 혈당을 올리는 반면 근육은 혈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며 “이를 위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운동 등을 통해 근육 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 예방에 좋다”고 강조했다.
“당뇨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위험수위를 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을 통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나면 약을 평생 먹을 필요는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 밖에도 당뇨가 유전적 요인인건지, 당뇨의 합병증은 반드시 동반되는 것인지 등 당뇨에 대한 궁금증과 해결책이 밝혀진다.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실제로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인데 비해 당뇨 환자 중 50%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데 소홀하고 있다”며 “당뇨를 예방하는 식습관과 운동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당뇨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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