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힐러’ 18화에서는 채영신(박민영)이 자신의 친모가 살아있다는 사실과 서정후(지창욱)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재회한 영신과 정후. 영신은 정후가 자신의 아버지가 그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우리하고 상관 없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신은 다가오는 정후에게 뒷걸음 쳤고 정후는 “내 아버지는 살인자가 아니고 용의자래. 아닐 수도 있대”라고 말하며 방을 떠났다.
이후 영신은 “내 말 듣고 가”라며 정후를 따라 나섰다. 정후를 붙잡은 영신은 “꼭 찾아와”라며 정후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아닌 이유를 찾아오길 요구했다.이에 정후는 “그래”라고 답했고 영신은 “찾지 못해도 와”라고 말했다. 이어 영신은 “나도 찾아볼게”라며 “찾지 못해도 오는거야”라고 말했다.
정후가 “찾을 거야”라고 말하자 영신은 “너는 나쁜 사람 아니야”라고 말했고, 애틋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영신과 정후는 또 한번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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