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3D’ 더빙에 참여한 컬투.
애니메이션 ‘스폰지밥3D’에 컬투가 더빙에 참여했다.‘스폰지밥3D’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16년간 제작했던 시리즈 최초로 3D 효과를 적용해 실사와 결합한 최초의 작품이다.
‘썬더와 마법저택’ ‘몬스터 호텔’ 등의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했던 컬투는 이번 작품에서 2인 5역에 도전한다. 컬투는 영화 속 말괄량이 다섯 갈매기들을 연기하며, 악당 버거수염 곁에서 감초 역할로 톡톡 튀는 원작의 분위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간 ‘썬더와 마법저택’에서 2인 6역, ‘몬스터 호텔’에서 2인 8역 등 기존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겉모습이 다른 여러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스폰지밥3D’에서는 겉모습이 같은 다섯 갈매기를 맡아 개성 있는 목소리로 갈매기마다 다른 개성을 표현했다.
‘이름 없는 갈매기’ 역을 맡은 정찬우는 “갈매기도 ‘새’의 격이 있는 ‘새격체’다. 갈매기의 표정을 보고 성격을 파악해 연기했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고, 김태균은 “정찬우 씨가 맡은 캐릭터는 그냥 ‘새’ 역할이고, 내가 맡은 갈매기는 ‘카일’이라는 비중 있는 캐릭터다. 영화 속 수 많은 갈매기 중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년 동안 스폰지밥 목소리를 담당한 전태열 성우는 “갈매기 역할을 맡은 컬투의 김태균이 대학 동기”라며 “대학 시절, 연기를 잘했던 친구로, 언제쯤 함께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스폰지밥3D’를 통해 좋은 목소리 연기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스폰지밥3D’는 TV 채널 니켈로디언의 ‘스폰지밥 네모바지’의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원조 성우들도 합류해 완성도 높은 더빙을 선보인다.
‘스폰지밥3D’는 2월 18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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