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선 작가
조정선 작가
조정선 작가

드라마 작가 조정선이 “순수가 평가 절하되는 시대”라며 “촌스럽다며 잊혀져가는 순정의 미덕을 재평가되도록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조정선 작가는 치킨이 대중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음식이라고 밝히며 이른바 치맥 시대 치킨을 주요 소재로 꺼내든 이유를 밝혔다. 조 작가는 특히 세월호 사건 당시 아이를 위해 엄마가 치킨을 바다에 던지는 모습, 제사상에 치킨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작가로서 시대를 포착하는데 유의미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드라마 극본을 썼다고 밝힌 그는 “치킨을 통해 없이 사는 분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위안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조 작가는 “순수가 요즘 시대 평가 절하된다”라며 “촌스럽다고 잊혀져가는 순정, 순수의 미덕을 재평가되도록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내 마음 반짝 반짝’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작가의 기획의도는 세 주인공에게 담겨있다. 세 자매 이름이 순정(남보라), 순진(장신영), 순수(이태임)인 것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