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928개(상영횟수 1만 3,842회) 상영관에서 113만 6,394명(누적 968만 8,642명)을 불러 모으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봉 4주차 들어 드디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600회 가량 횟수가 줄어든 가운데 관객 수는 31.4%(51만 9,086명) 감소했다. 그럼에도 ‘국제시장’은 4주 연속 주말 3일 동안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제 1,000만 돌파는 초읽기다. 2~3일 후면 ‘국제시장’의 1,000만 클럽 가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제균 감독은 연속 두 편을 1,000만 클럽에 가입시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 ‘테이큰3′ ‘마다가스카 펭귄’, 전편을 넘어라
‘테이큰3’는 534개(6,782회) 상영관에서 36만 4,42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 87명. 1, 2편 모두 230만 흥행을 기록했던만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하락 분위기로 돌아섰다. 전주보다 2,000회 가량 상영횟수가 줄면서 관객 수가 43.2%(27만 7,443명) 감소했다. 누적 200만 돌파는 가능해보이지만, 전편의 기록을 넘어서기에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다카스카 펭귄’은 527개(4,684회) 상영관에서 30만 1,565명(누적 137만 1,417명)을 기록했다. ‘마다가스카’ 3편이 세운 시리즈 최고 기록 162만에 접근했다. 전주보다 약 1,000회 줄었고, 관객 수도 39.5%(19만 6,547명) 감소했다. 그럼에도 시리즈 최고 기록이 예상되는 점은 고무적인 좌석점유율이다. 10일 49.8%, 11일 49.7%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10위권 작품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학 시즌임을 감안하면, 극장을 찾을 어린 관객들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 ‘언브로큰’ ‘패딩턴’의 선전 그리고 아쉬운 ‘워킹걸’

조여정 클라라 주연의 성인 코믹물 ‘워킹걸’은 308개(2,705회) 상영관에서 7만 4,637명(누적 10만 8,431명)으로 개봉 첫 주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영관수나 횟수는 물론 좌석점유율, 흥행 등 모든 지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자발적 극장 대관 상영으로 인한 바람은?
타블로, 박휘순 등이 자발적 극장 대관으로 관심을 모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101개(515회) 상영관에서 2만 3,395명(누적 21만 1,614명)을 불러 모으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833회였던 상영횟수는 무려 1,300회 줄었고, 관객 수도 68.9%(5만 1,789명) 감소했다. 10일 44.3%, 11일 43.4%의 높은 좌석 점유율도 상영관수 및 횟수의 감소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대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영화사 측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할 상황이다.
# ‘허삼관’ ‘오늘의 연애’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3’의 임무, ‘국제시장’을 제압하라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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