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장근석
장근석

배우 장근석이 케이블TV tvN ‘삼시세끼-어촌편’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근석은 “내 인생에서 언제 또 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합류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본다는 콘셉트의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삼시세끼’의 스핀 오프 버전이다. 어촌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겨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남자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장근석은 “해녀분들과 홍합을 따다 정말 ‘이러다 가겠다’ 싶었는데 따 오고 보니 좋았다”라며 웃음지었다.

요리과정에 대해서는 “제이미 올리브처럼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마늘 까고 고춧가루 갖다 드리고 그런 일을 했다”고 들려주었다. 또 “얼마 지나니 풍경은 너무 아름다운데 나는 아름답지 않더라. 고된 노동 때문에 몸은 정말 아팠다”라며 “그래도 형들이 살아왔던 얘기, 경험담 얘기하면서 한 방에 있다 보면 꿀맛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방송 나오면 보지 말라고 할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 어촌편’은 9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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