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LP감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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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광석의 19주기를 맞아 팬들이 참여한 오마주 앨범 ‘김광석 오마주 나의 노래 파트 2’가 발매된다.

페이퍼레코드 측은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101명의 팬들이 함께 부른 싱어롱(Sing-Along) 버전이 수록된 ‘김광석 오마주 나의 노래 파트 2’가 고인의 19주기를 맞아 발표된다고 전했다.

페이퍼레코드 측은 작년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트리뷰트 음반 ‘오마주 김광석 나의 노래’를 제작했다. 이 앨범에는 한국 포크의 거목 한대수를 포함해 조동희, 선우정아, 김재희, 노영채, 조동희, 이해완, 프롬, 하이 미스터 메모리, 정마리, 마이큐, 루드페이퍼, 김목인 등이 참여해 김광석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이 앨범은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된 1천 장 한정반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레코드 측은 “진정한 오마주라는 본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부합되는 대한민국 헌정 앨범 최초로, 일반 대중들이 참여하여 故김광석에 대한 진정한 헌정과 경의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101명이 부르는 서른 즈음에’ 레코딩을 2014년 5월 17일 명보아트홀에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페이퍼레코드는 오마주 프로젝트로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석은 1984년 김민기의 앨범 ‘개똥이’에 참여한 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을 결성하고 첫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동물원을 거쳐 솔로로 데뷔해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는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1,000회 공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소극장 공연문화를 만개시켰다. 이후 1996년 1월 6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인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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