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의 신곡 ‘꽃병’과 콜라보 뮤비를 공개한 영화 ‘유아 낫 유’.
양희은의 신곡 ‘꽃병’과 콜라보 뮤비를 공개한 영화 ‘유아 낫 유’.
양희은의 신곡 ‘꽃병’과 콜라보 뮤비를 공개한 영화 ‘유아 낫 유’.

영화 ‘유아 낫 유’가 양희은의 신곡 ‘꽃병’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이하는 양희은이 처음으로 영화와 함께하는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독보적인 울림을 가진 양희은의 목소리와 ‘유아 낫 유’가 함께 만들어낼 커다란 감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꽃병’은 양희은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두 번째 싱글 곡으로, 이적이 작사 작곡하고 직접 피아노까지 연주했다. 시린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양희은의 목소리와 아련한 추억을 그리워하는 가사는 ‘유아 낫 유’의 잔잔한 감성과 조화를 이룬다.

이적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케이트와 벡이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과 겹쳐져 자연스럽게 보는 이를 몰입시킨다. ‘생각나나요, 아주 오래 전 그대 내게 줬던 꽃병’이라는 첫 가사와 한때를 추억하는 케이트의 모습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먹먹한 그리움을 전하고, ‘우리 맘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바로 너겠구나’ 라고 노래하는 목소리와 케이트와 벡의 만남이 이어지는 순간은 노래 ‘꽃병’이 케이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영화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을 방불케 하는 싱크로율을 뽐낸 양희은의 ‘꽃병’은 극 중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처럼 슬픔을 담담하게 눌러 담은 절제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에미 로섬)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그린 ‘유아 낫 유’는 22일 개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