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는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커플이 유난히 많아 이들 커플의 면면을 살피며 베스트 커플을 꼽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년에도 깨 볶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 순봉씨(유동근)와 미스고(김서라) 커플,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방불케 하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 강심(김현주)과 태주(김상경) 커플, 봉우리 커플로 초반부터 풋풋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실제 그린라이트를 의심케 한 달봉(박형식)과 서울(남지현) 커플, 무뚝뚝한 차도남과 마마걸의 결합이었으나 풍파를 겪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한 부부애를 깨달은 강재(윤박)와 효진(손담비) 커플. 올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한 이들 네 커플 특급 케미가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훈훈한 경쟁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무아지경 교복 파티를 벌이며 시청률 40%를 돌파한 ‘가족끼리 왜 이래’는 극중 순봉씨의 시한부 판정이 가족들에게 하나둘씩 알려지며 본격적으로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때로는 배꼽 빠지는 웃음, 때로는 눈시울 붉히는 감동을 전하며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족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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