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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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현정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패러디했다.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는 이승윤, 서태훈, 박영진, 이창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윤은 검은색 옷에 아이보리 머플러를 착용하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며 소리쳤다. 이에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고 답하고 눈을 치켜뜨며 이승윤을 노려봤다. 이승윤은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이달 중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공식 사과 석상에서 모 언론사의 카메라에 눈을 치켜뜬 장면이 포착된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입었던 패션까지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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