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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피해자였던 이종석은 그 역시 기자로서 황망한 실수를 저지르고는 성장통을 겪게 됐다.

3일 방송된 SBS ‘피노키오’에선 달포(이종석)와 인하(박신혜)는 같은 사건을 놓고 단독 대결을 펼쳤다. 헬스장에서 격한 운동 이후 심장 마비로 사망한 여성에 대한 사건을 놓고, 뉴스를 만든 두 사람.

달포 측은 무리한 다이어트 끝 사망한 결과라고 분석한 반면, 인하는 지방간을 가졌지만 딸에게 간을 이식해주기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라고 분석해 상부에 보고했다. 결국 달포 측의 보도에 상처를 받은 사망자의 딸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달포는 죄책감을 느꼈다.

그 역시 과거 왜곡보도로 가족을 잃었던 희생자였던만큼, 자신이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기자직을 접겠다고 마음을 먹은 달포는 다시 라인으로 복귀했다. 그렇게 달포는 기자가 되기 위한 성장통에 접어 들게 됐다.

이날 달포는 “나 기자 아니었어. 형편 없었어”라고 인정했다.

글. 배선영 기자 sypova@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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