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스틸
KBS1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스틸
KBS1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스틸

21일 방송되는 KBS1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이하 똑소리)’에서는 위밴드 수술의 안전성, 저가 셀카봉의 함정 등에 대해 다룬다.

위밴드 수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외과적 고도비만 치료법이다. 우리나라도 2004년, 식약처의 정식 승인을 통해 도입되었다. 그럼에도 부작용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법이 오남용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위밴드와 같은 고도비만 수술에는 가이드라인이 존재 하지만 일부 병원들의 무분별한 수술로 미용 목적으로 변질되어 피해 환자들을 양산한다는 것이다.

실제 제작진의 취재 결과 고도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6곳의 병원 중 세 곳은 당장이라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을 지켜 수술을 거부한 곳은 단 한군데에 불과했다. 심지어 초등학생에게도 수술을 권유하는 곳이 있어 충격을 주었다.

이와 함께 저가 셀카봉의 함정도 다룬다. 최근 유행중인 셀카봉이란 거치대에 휴대폰을 끼워 쉽게 자가 촬영을 할 수 있는 도구로 놀이공원이나 번화가에서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유행에 따라 초경량 제품부터 리모컨이 장착된 최신형 제품까지 출시됐고 가격대 또한 1,000원대부터 10만 원대 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저가 셀카봉으로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보자 김 씨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유럽여행을 위해 셀카봉을 구입했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여행에서 셀카봉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데. 여행 첫날 셀카봉의 부품 하나가 빠져 망가지는 바람에 휴대폰이 떨어져 액정이 깨져버린 것이다. 실제로 제작진이 김 씨의 셀카봉을 살펴보자 휴대폰을 고정하지 못하고 거치대가 불안하게 흔들리거나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해도 너무 약한 저가형 셀카봉. 이대로 계속 팔아도 괜찮은 것일까?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충격적인 ‘다진 마늘’의 실태도 고발 할 예정. 방송은 21일 오후 7시 30분.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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