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1월호 ‘행복한 눈물’을 17일 정오 공개했다.
‘행복한 눈물’은 윤종신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담겨 있는 정통 발라드로 윤종신이 직접 불렀다. 이 곡은 부부 간의 사랑을 노래했다.
윤종신이 부부를 소재로 노래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대 없이는 못살아’(2010)와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with 김윤아)’(2013)이 ‘월간 윤종신’ 중 부부에 대한 노래였다.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행복한 눈물’은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의 답가 같은 느낌의 노래로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이 아내의 시선이었다면, 이번에는 남편의 시선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행복한 눈물’은 지난 14일 밤 공개된 뮤직비디오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27일 개봉되는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요 장면들로 구성된 이 뮤직비디오는 76년을 함께 산 백발 부부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애틋한 일상과 윤종신의 애절한 목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노부부의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마지막 장면까지 감상하면, 과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미스틱89 측은 “윤종신은 ‘행복한 눈물’ 뮤직비디오의 콘티를 구상하던 중 우연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예고편을 접하고, 이보다 더 노래의 느낌을 잘 표현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직접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내달 12,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버라이어티 콘서트 ‘2014 종신예술대상’을 준비 중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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