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놀라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하루 75만 관객을 모으며, 누적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카트’는 1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5일 하루 동안 1,410개(상영횟수 6,201회) 상영관에서 무려 75만 78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15만 1,768명이다. 400만까지 걸린 시간은 개봉 후 단 10일이다. 비수기 극장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흥행 속도다.

무엇보다 개봉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는 점. 개봉 첫 주 토요일인 8일 ‘인터스텔라’는 1,305개(5,549회) 상영관에서 68만 2,399명을 동원한 바 있다. 상영관수와 상영횟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고, 당연히 관객 수도 늘었다. 개봉 첫 주에도 놀랄만한 성적이었지만, 개봉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드는 ‘개싸라기’ 흥행까니 노려볼 만하다.

‘인터스텔라’의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86.6%의 예매율로,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을 앞둔 신규 개봉작의 한숨 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영화 ‘카트’는 539개(2,678회) 상영관에서 12만 5,493명(누적 31만 4,749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개봉 첫 주 50만 흥행이 예상된다. ‘인터스텔라’에 비해 상영관수는 900개, 상영횟수는 2,500회 가량 적다. 넘볼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상업영화’ vs ‘독립영화’ 수준이다.

‘패션왕’은 379개(1,266회) 상영관에서 4만 647명(누적 50만 4,030명), ‘나를 찾아줘’는 269개(554회) 상영관에서 2만 3,956명(누적 165만 5,547명)으로 3~4위에 자리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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