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미생’ 변요한이 기분 좋은 위로가 되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변요한)은 모두에게 힘을 북돋는 신입사원이다.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는 힘든 하루를 보낸 미생들의 이야기 속 한석율은 동기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자신만의 위로를 전한다. “술 한잔 하실래요?”라며 눈썹을 까딱이며 묻는 그의 물음에 응하지 않을 수 없게 말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미생’에서는 직장인이 들이키는 씁쓸한 술 맛을 느끼게 할 정도의 애환과 비애를 그렸다. 최선과 노력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치열한 사내 정치 싸움부터 아무리 기다려도 기회가 오지 않는 신입사원까지 그야말로 술 한잔이 생각나는 회사 생활을 생생히 그렸다.

그 때마다 분위기를 전환하며 등장하는 이는 다름아닌 한석율. 동기끼리 술 한잔 안 하면 어디 동기일 수 있냐며 능청스럽게 술자리를 권해 신입사원들을 모아내는가 하면 고민을 털어내기도 전 고민 있는 동기를 찾아가는 인간 엔돌핀으로 사내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석율의 기분 좋은 위로는 변요한의 미소에서 시작됐다. 극 초반 의심스러워 보였던 변요의 미소가 어느새 친근한 직장 동료의 미소로 바뀌며 등장만으로도 ‘미생’의 엔돌핀이 됐다. 변요한은 캐릭터 특유의 능청과 뻔뻔함을 이어가되 의외의 친근함과 귀여움까지 더해 한석율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tvN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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