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민영, 지창욱, 유지태
KBS2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촬영 현장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의 어우러짐이 어땠는지 관심을 모은다.‘힐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SBS ‘모래시계’ 송지나 작가가 그려내는 모래시계 세대 자녀들의 이야기다.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엿 같은 세상과 맞붙는 액션 로맨스 드라마인 것.
‘힐러’는 지난 10월 1일 인천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서울, 대전, 청주 등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말 2차 대본 리딩까지 마친 ‘힐러’는 안정되고 탄탄한 대본을 기반으로 배우들은 캐릭터와 연기에 집중, 제작진은 촬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창욱은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코드명 ‘힐러’ 서정후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대전에서 진행된 지하철 추격신으로 어두운 지하 터널에서 뛰고 구르고 몸싸움까지 벌여야 하는 장면이다.
유지태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스타 기자’ 김문호 역을 맡았다. 유지태의 첫 촬영은 지난 10월 18일 파주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부터 유지태는 치밀하게 준비한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베테랑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은 지창욱, 박민영까지 함께한 촬영으로 세 배우는 한 자리에 모여 “잘해보자”는 의지를 다지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인터넷신문 기자 채영신은 오리아나 팔라치처럼 유명하고 섹시한 기자가 되기만을 꿈꾸는 인물. 작품을 시작하며 짧은 단발머리로 변화를 준 박민영은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를 통해 ‘채영신 그 자체’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또한 KBS2 ‘영광의 재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정섭 감독과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후문.
‘힐러’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캐스팅 직후부터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장면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 가슴까지 감동시킬 통쾌하고 발칙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힐러’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모래시계 세대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12월 8일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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