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화해와 용서의 본보기를 보였다.

10월 31일, 박해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던 바 있다.

8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선행 소식으로 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어왔던 그는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쉬지 않고 계속되는 연탄 봉사에 지칠 법도 했지만 박해진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 차를 직접 준비한 덕분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내 더욱 열심히 연탄을 나를 수 있었다고.

박해진을 필두로 한 30명의 5시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 끝에 총 1천 600여 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룡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따뜻한 남자 박해진이 서늘한 천재 사이코패스로 180도 변신하는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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