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위쪽)과 엑소



그룹 탑독이 그룹 엑소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탑독은 데뷔 이후 ‘엑소의 표절 그룹’ 일명 ‘엑소 짝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탑독은 13명의 멤버를 특징적으로 나누고자 ‘판타지 킹덤’에 대입했다. ‘위자드, 드래곤, 나이트, 라이언’ 이렇게 4가지 킹덤으로 나눈 탑독은 킹덤에 속한 멤버들의 특징이 엑소의 초능력과 유사하다는 논란을 낳으며 4가지 킹덤으로 나누어진 것이 엑소-K와 엑소-M의 유닛 체제와 유사하다는 점 또한 주목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탑독이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초능력이 아닌 멤버 하나하나의 성격과 생김새, 장기 등 이색적으로 나눈 킹덤”이라며 “13명이라는 이 많은 멤버를 팬들과 대중에게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나눈 것”이라고 전했다.

데뷔한지 1년이 된 탑독은 많은 앨범과 솔로 활동, 방송 활동을 하면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따라쟁이’, ‘엑소 짝퉁’ 등의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이에 탑독은 “’짝퉁’이라는 단어가 원래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엑소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탑독 멤버들 모두가 엑소 선배님들을 좋아하고 노래도 즐겨 들으며 무대 영상도 찾아보는 열렬한 팬”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탑독은 엑소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에게 격려를 받으며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SNS를 통해 대규모 원조 그룹인 슈퍼주니어를 만나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된 바가 있다.

탑독은 1주년 기념 앨범 ‘애니(Annie)’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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