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조정치가 라디오 방송 중 고(故) 신해철을 언급했다.28일 KBS 2FM ‘조정민 장동민의 두시’에서 장동민은 “준비를 해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고(故) 신해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정치는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고 답했고 장동민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그분이 남긴 이야기처럼 언젠간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 우리들의 친구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한 뒤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선곡해 애도를 표했다.
고(故)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고(故)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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