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라디오 진행 중 고(故) 신해철을 언급하며 말을 잇지 못 했다.

타블로는 27일 MBC FM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중 “그냥 위로가 필요하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받았다. 이에 타블로는 순간 말을 잇지 못했고 잠시 후 “올해는 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라며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했다.

방송 마지막 즈음 타블로는 “어떤 이별은 생의 모든 이별을 불러온다. 매우 좋아하는 선배였고 존경하는 사람이었다”라며 고(故) 신해철을 언급했다. 이어 “라디오 전 소식을 듣고 오늘은 라디오를 듣지 않은 이들도 찾을 것 같아 작은 위로를 남기고 싶었다”고 말하고 신해철의 데뷔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고(故)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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