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신대철이다.

신대철 페이스북

#신대철, 신해철 의식 불명에 병원 과실 의혹 제기

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신대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심장 수술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신해철에 관한 이야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대철은 이 글에 앞서 “해철아 빨리 완쾌되길 빈다. 건강하게 돌아와다오”라는 글로 신해철의 쾌유를 빌기도 했다.

앞서 신해철은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22일 입원 후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그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위중한 상태이다.

TEN COMMENTS, 원인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신해철 씨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신대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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