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중계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경리다.

# 나뮤 경리, 시구 화제…‘LG의 수호신’ 될까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가 야구 시구에 나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시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리는 앞서 지난해 LG가 1위를 재탈환한 경기의 시구를 맡은 이후 LG 팬사이에서 ‘승리의 여신’으로 통한다.

경리는 이날 “오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승리하셔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꼭 우주의 기운으로 승리하시길 빌겠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TEN COMMENTS, 시구 폼이 예사롭지 않네요. 경리 씨도 이상우 씨의 뒤를 이어 ‘LG의 수호신’이 될 수 있을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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