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 공식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4종류로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 성격과 관계를 보여주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각 포스터에 적힌 ‘공소시효 3개월 전, 검사가 됐다’ 카피는 수습검사인 한열무(백진희)의 시각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측 돼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또 포스터에는 무엇보다 각 인물들이 갖고 있는 비밀이 적지 않게 숨어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한열무를 중심으로 한 등장인물들이 각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고,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서는 ‘검찰청’으로 출근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 의뭉스러운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
또렷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한열무와 생각에 잠긴 듯한 구동치(최진혁), 구동치와 한열무를 향해 시선을 건네는 강수(이태환)와 구석에서 허공을 응시하는 정창기(손창민), 이들의 모습을 모두 바라보고 있는 같은 문희만(최민수)까지 다섯 명의 시선을 통해 ‘오만과 편견’ 속 인물들의 관계가 간접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포스터 촬영에서 배우들은 각자 강렬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메인 포스터를 찍기 위해 5명의 배우가 세트장에 모여 각자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순간, 스태프들은 각 배우들이 보여주는 강렬한 모습에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유려한 연출로 그려냈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 문제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만과 편견’은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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