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콘서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중국 베이징에서 패밀리 파워를 과시했다.

YG는 19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와이지 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 파워 인 베이징(YG FAMILY 2014 GALAXY TOUR : POWER IN BEIJING)’에 3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스타디움을 환하게 밝힌 조명이 꺼지자 관객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중앙 미러볼을 통해 반사되는 조명은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와 함께 투애니원이 ‘크러쉬(CRUSH)’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투애니원의 무대가 끝나고 에픽하이가 무빙 스테이지를 통해 등장해 ‘플라이(FLY)’와 ‘비켜’,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을 선보였고 이어 위너는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관객들은 ‘고 업(GO UP)’ ‘공허해’ ‘스마일 어게인’ 등 위너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화려한 골드 슈트를 입은 빅뱅은 ‘하루하루’,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등 빅뱅의 히트곡으로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싸이는 ‘라이트 나우(RIGHT NOW)’ ‘젠틀맨(GENTLEMAN)’ ‘강남스타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아티스트마다의 개성을 살린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드래곤과 CL은 CL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재편곡한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함께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 위너의 송민호와 다라는 탑의 ‘둠 다다(DOOM DA DA)’ 무대를, 빅뱅 대성과 위너 강승윤은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태양과 에픽하이는 ‘눈,코,입’을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앵콜무대에서는 YG 패밀리가 모두 무대에 올라 2NE1의 ‘고 어웨이(GO AWAY)’,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며 마지막까지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 날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수많은 인파로 공연장 주변의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였으며 스모그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관객들은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총 40여곡의 무대를 선보이는 4시간여 내내 서서 콘서트를 즐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YG 패밀리의 해외 콘서트 투어는 오는 25일 대만에서 이어진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YG 엔터테인먼트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