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그룹 비투비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무브’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투비의 앨범을 들어보면 언제나 놀라는 것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에서도 많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멤버들이 탄탄한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직접 자작곡을 수록하면서 진정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투비를 두고 ‘악동’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즐기는 악동’이라고 해야 더 적절한 표현이 될 것 같다. 지난 10일 KBS2 ‘뮤직뱅크’에서 ‘넌 감동이야’ 무대를 준비 중인 비투비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만났는데도 비투비는 역시 특유의 악동스런 유쾌함은 잃지 않았다.

Q. 먼저 컴백 소감부터 부탁한다.
서은광 : ‘뛰뛰빵빵’ 활동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라 기쁘다. 컴백했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팬들이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그만큼 응원도 해주셔서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가수하길 잘했다’, ‘난 뼛속까지 가수다’는 느낌이 들더라.

Q. 컴백 첫 주에 팬사인회로 전국 투어를 했는데 감동적인 순간이 있다면?
서은광 : 공개 팬사인회를 할 때 지나다니는 분들도 많이 알아보셔서 감동이었다. ‘어! 쟤 누구다!’ 이런 식으로..
육성재 : 육성재다! 강민구다! 육덕이다!
서은광 : ‘쟤 개코원숭이 아니야?’라고도 하고. 하하. 많이 알아봐주셔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힘도 얻고 보람찼다.
임현식 : 팬들과도 확실히 가까워진 느낌이다.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감동인 순간이 있었나?
육성재 : ‘넌 감동이야’ 뮤직비디오에 썸앤쌈 분들이 특별출연해주셔서 감동이었다.

Q. 다른 멤버에게 감동을 느낀 순간은 없었나?
육성재 :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하하하.
이창섭 : 있잖아~ 내가 너 활동할 때 힘내라고 동글뱅이 줬잖아.
육성재 : 그게 언제 준 건데 지금까지 그런다!
정일훈 : 음반차트 1위했을 때 정말 감동했다.

Q. 이전 앨범에 비해서 발전된 것이 있다면?
정일훈 : 무대를 하면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육성재 : 제일 달라진 것은 프니엘형 파트가 늘어난 것!
서은광 : 맞다. 무대를 보면 프니엘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프니엘 : 지난번에는 멋이 들어간 악동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밝아진 악동이다.

Q. 무대 관전포인트를 꼽는다면?
육성재 : 포인트 안무가 확실하게 나왔다. 정말 따라 하기 쉽고 귀에 쏙 들어온다. 감동을 받은 듯 두 손을 맞잡고 ‘넌 감동이야~’

Q. 멤버들도 다양한 영역에서 개별활동 중이다. 민혁은 SBS ‘에코빌리지-즐거운가’가 방송 중인데 방송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어땠나?
이민혁 : 인터뷰 장면을 보는데 얼굴이 다 그을리고 빨갛게 된 모습에 너무 힘들었던 생각이 났다. 같이 함께한 멤버들과 가족처럼 가까워졌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Q. 서은광은 뮤지컬 차기작 계획이 있나? 하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서은광 : 개인적으로 뮤직컬 배우 박은태님을 정말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 음악 공부하면서 제일 처음 들은 뮤지컬 음악이 박은태님이 부른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노래다. ‘노트르르담드 파리’에 출연하고 싶은데 지금은 이른 것 같고 연륜을 쌓아 꼭 도전해보고 싶다.

Q.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가가 있나?
서은광 : 앨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임현식 : 자작곡도 세 곡이 있는데 앨범 전체를 듣게 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Q. 10월 31일~11월 1일에 첫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콘서트 스포일러를 한다면?
임현식 : 감동적인 무대! 하하.
육성재 : 지금까지 불렀던 타이틀곡을 다 부른다.
이창섭 : 그걸 벌써 말하면 어떡해!
일동 : 다 봤네. 다 봤어! 하하하. 최초 공개되는 곡들도 있습니다!

Q.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목표가 있나?
임현식 : 첫 단독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결과를 내고 싶다. 지금 벌써 다음 앨범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더 멋지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뵈려고 노력하겠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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