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출연했던 전무송과 윤문식이 리메이크작에도 등장, 눈길을 끈다.

과거 극 중 영민(박중훈)의 상사인 편집장 역할을 맡았던 전무송은 이번에는 시인을 꿈꾸는 영민의 멘토 시인 판해일로 등장했다. 9급 공무원 사회복지사인 영민은 담당 구역에 사는 판해일의 집에 방문했다가 그가 평소 존경하던 시인이었던 것을 알게 되고, 그와 교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간다.

전무송은 인자한 미소와 따뜻한 눈빛으로 시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민의 멘토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이번에 전무송이 맡은 판해일 시인 역은 극 중 흐름의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로 관객들에게 인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원작에서 영민의 출판사 상사인 미스터 구 역으로 출연했던 윤문식은 이번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는 영민(조정석)이 근무하는 동사무소에 상주하다시피 하는 취객으로 깜짝 등장, 맛깔 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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