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피의 게임3’ 장동민, 홍진호, 악어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홍진호는 “나만 너무 많이 먹는 사람처럼 나왔는데, 식사가 부실해서 과자니 라면이니 하는 것들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홍진호는 왜 자꾸 먹기만 하냐고 욕 하더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피의 게임3’가 워낙 인기를 끌고 출연진이 리뷰 방송도 활발하게 하다보니까 사람들이 홍진호는 대체 어디서 뭐 하냐고들 하시는데, 제가 지금 육아도 하고 있어서 그런 걸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어는 “잔해에 있을 때 정말 뛰쳐나가고 싶었다”라며 “나지에 있는 폐허같은 건물에 물이 줄줄 세고, 습기가 올라오는 그 상황에서 자야하는 것이 리얼이다”라며 “제작진이 얼마나 독한지 한번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나오는 유령카지노가 열리는 공간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그 공간을 폐쇄하고 에어컨을 다 꺼버렸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홍진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폭풍저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프로 포커 대회를 통해 얻은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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