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나는 남자다’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7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박은영이다.

# 박은영, ‘나는 남자다’서 연륜 담긴 ‘특급 애교’ 선보여

박은영 아나운서가 연륜(?)이 묻어난 애교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 박은영은 “동안 특집이 신경 쓰여 앞머리도 자르고, 귀여운 옷을 입고 나왔다”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MC 유재석은 “말씀드려도 되냐? 그냥 30대로 보인다”며 돌직구를 날렸고 다른 출연진들도 “동안인지 모르겠다”, “추석 때 할머니가 입던 옷이다”고 말해 박은영을 당황케 했다.

결국 박은영은 방청객들로부터 직접 판단을 내리는 시간을 가졌다. 투표에 앞서 박은영에게 동안 어필 시간이 주어졌다. 이에 박은영은 “소녀들이 많이 하는 행동이 있다”며 볼에 바람을 넣고 몸을 배배 꼬는 애교를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박은영은 동안 판정을 받았지만, 일부 방청객들이 동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대에 투표한 한 방청객은 “딱 봐도 누나같이 보여서”라고 독설을 날렸다. 박은영도 “누가 봐도 제 아버지 같으시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방청객은 “애교에서 연륜이 묻어난다”고 말해 박은영에 굴욕을 안겼다.

TEN COMMENTS, 세월의 역풍은 피할 수 없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소녀시군요.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나는 남자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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