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랩퍼 스윙스와 함께한 2014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윤종신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monthlyjs)와 트위터(https://twitter.com/MelodyMonthly)에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 (with 스윙스 Swings) Inspired by 4:33 회색도시2 M/V입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월간 윤종신 9월호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의 게임 ‘회색도시2′에서 영감을 얻어 마치 스릴러 게임의 장면과도 같은 비주얼로 곡에 느낌을 더했다. 윤종신은 이번 9월호를 준비하면서 스윙스에게 20대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 안에서 본인으로 대표되는 40대 이야기와 스윙스로 대표되는 20대의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어우러지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게임 ‘회색도시2′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콘텐츠인 것처럼 노래 속에서도 좀 더 다양한 삶의 질감이 표현되기를 원했다.

9월호 ‘회색도시’에는 요즘 가장 뜨거운 래퍼 스윙스가 참여했다. 스윙스는 월간 윤종신과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2010년 5월 발표되었던 ‘본능적으로’와 2011년 8월 발표되었던 ‘러브 스캐너(Love Scanner)’에 참여한 바 있다. 윤종신 역시 스윙스가 최근 발표 했던 여름 싱글 ‘풀 파티(Pool Party)’에 참여하며 끈끈한 음악적 우정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시삽십삼분의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서 모바일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던 ‘월간 윤종신 전(展)’에서 이미 그 내용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였다. 윤종신은 출시 전인 ‘회색도시2′의 내용을 먼저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음악 작업을 진행했으며, 게임 속에서도 깜짝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간 윤종신’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사진, 문학 등 문화예술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콜라보레이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음악과 게임이 만나 만들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준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의 공식음원은 26일 금요일 정오 공개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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