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강태규 평론가 에세이 추천사 “새로운 용기와 힘 줬다”

배우 조정석이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의 에세이 ‘사랑 한 술’에 추천사를 남겼다.

조정석은 최근 발간된 강태규 평론가의 ‘사랑 한 술’ 추천사를 통해 “‘행복의 조건은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 행복을 결정지어주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마음이다’ 책을 읽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하늘에서 따뜻하게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의 미소를… 그리고 언젠가 아버지가 되어 있을 나의 모습을… 저자의 글과 글 사이에도 느껴지는 준우에 대한 사랑은 숱한 날들 여리고 부족했던 저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이어 조정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전해주는 그 이름이야말로 바로 ‘아버지’가 아닐까. 거창하고 논리적이며 예쁘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진솔한 인생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또 다른 행복을 전해주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소중히기에 준우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고 아름다워지길 기도하겠습니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자 강태규 평론가는 책을 통해 열네 살 중학생이지만 다섯 살 정도의 사회성을 지닌 아들 준우와의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가정에서 시작된 결속의 힘이 학교 친구들과 교사를 만나면서 더 큰 사랑과 희망이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울러 억지 감동이 아닌 일상생활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진정성 있는 감동과 여운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강태규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이후 김동률, 이적, 존박 등이 소속된 뮤직팜을 이끌며 대중가요계에 큰 힘을 보태고 있으며, 현재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강단에 서고 있다. 조정석은 오는 10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사랑 한 술’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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