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3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는 김준형이다.

# 구남친의 씁쓸한 수식어
지난 22일부터 ‘효연’,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효연 전 남친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김준형의 폭행 사건 때문이다.

지난 21일 오전 5시께 김준형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가지던 중 술에 취해 동석했던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준형은 지인들과 인근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A씨와 몸싸움을 벌였으며 자택에서도 시비가 이어졌다. 이날 지인들과 효연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김준형은 효연과 폭행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미 헤어진 사이임이 밝혀졌다. 1980년생인 김준형은 지난 2012년 자전에세이 ‘칠전팔기 내인생’의 저자로 183cm의 훤칠한 키를 소유한 훈남이다. 김준형은 22세 때 교통사고로 인해 심장의 대동맥이 터지고 오른쪽 다리가 일곱 조각이 났지만 기적적으로 회복, 하지기능장애 5급, 심장장애 3급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세계 50여 개국을 11개월 동안 목발 없이 다니며 재활에 성공했다. 미국 애머스트 메사수세츠 대학교를 졸업한 김준형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내 미디어 그룹의 일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자꾸만 함께 언급되는 효연 씨 난감할 듯. 이래서 구남친은… 하… 무거운 무게의 수식어군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칠전팔기 내 인생’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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