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뺑덕’에서 정우성의 딸 청이 역을 연기한 박소영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마담 뺑덕’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극중 학규(정우성)의 딸 청이 역을 맡은 박소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소영이 연기한 청이는 학규와 덕이(이솜)의 사이에서 위험한 삼각형을 완성시키는 인물이다. 열 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아버지 때문이라 생각하며 그를 증오하고 엇나간다.

청이는 학규에 복수하기 위해 세정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덕이에게 유일하게 의지한다. 하지만 학규와 세정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알아차리면서 점차 세정에게 집착한다.

고전 ‘심청전’에서 눈 먼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효녀 심청과는 달리 ‘마담 뺑덕’의 청이는 제 안의 욕망을 쫓고 집착에 눈멀어 둘의 관계를 망가뜨리기 위해 위험한 일도 서슴지 않는다.

100명의 경쟁자를 뚫고 캐스팅 도니 박소영은 스틸에서 순수함과 위태로운 눈빛을 동시에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소영은 지난 2012년 송중기 주연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박시연의 아역으로 출연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개봉한 정우 주연 영화 ‘붉은 가족’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처?.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19금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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