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이제훈이 세책의 출판과 배포를 허할 것을 명했다.

22일 첫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는 포교들을 피해 도망치는 이선(이제훈), 신흥복(서준영), 서지담(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선이 신하들에게 세책의 출판과 배포를 허하도록 명했다.

이선은 세책을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세책 출판이 국가의 몫이라 하였지만 보시다시피 이미 민간에서 출판한 세책들이 널렸다”며 “궁내에서도 반 이상이 세책을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항(백성들이 사는 곳)은 어떻겠는가. 이미 세책 열풍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은 “세책은 백성들을 미혹케 하는 잡서”라는 신하들에게 “세책은 백성들을 미혹케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하는 것이니 잡서가 아니라 양서다”라며 춘향전을 이미 읽은 신하를 바라보며 비꼬았다.

‘비밀의 문’ 첫 방송에 등장한 세책은 향후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세책 출판을 금했던 영조(한석규)와 민생의 즐거움을 위해 세책 출판을 허가하려 하는 이선의 첫 번째 갈등 요인이 될 예정이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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