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5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역배우 김지영이다.
# ‘왔다장보리’ 인기의 또 다른 주역, 명품 아역 김지영
‘왔다 장보리’ 김지영이 자신의 출생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도비단(김지영)이 자신이 도보리(오영서)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도비단은 도혜옥(황영희)이 옥수(양미경)에게 “비단이가 보리를 보고 무엇을 배우겠냐”며 “낳아준 친엄마 아니면 버려도 된다고 생각할 것 아니냐”고 말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에 비단은 골목 밖으로 뛰어나와 차도로 뛰어든다. 이 모습을 발견한 문지상(성혁)이 도비단을 외치며 차도로 뛰어들었다.
도비단과 문지상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도비단을 연기하는 아역 배우 김지영이 다음 날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왔다 장보리’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김지영은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SBS ‘닥터 이방인’, SBS ‘유혹’ 등에 출연하며 아역답지 않은 감성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TEN COMMENTS, 큰 눈망울에 맺힌 눈물이 어찌나 감성을 자극하는지..앞으로 기대되는 아역배우네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왔다 장보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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