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레드벨벳
아이돌의 명가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을 선보였다. SM의 신인이라는 것은 소속만으로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수식어다. 높았던 관심만큼 레드벨벳 멤버들은 각자 통통튀는 매력을 발휘하며 ‘행복(Happiness)’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얼굴 도장을 찍었다.

SM의 막내이자 미래인 레드벨벳, 그들은 자신들의 소속인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래서 레드벨벳을 위해 준비했다. 일명 ‘텐아시아 능력평가 SM 영역’!

#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년도는? (답: 1995년)
SM은 지난 1995년에 창립됐다. 사실 SM이 창립될 무렵 레드벨벳 멤버 전원은 5세 이하였다. 심지어 조이가 태어나기 한 해 전이었다. 과연 레드벨벳 멤버들은 맞출 수 있을까?

초반 레드벨벳 멤버들은 “정말 오래 전에 만들어 진 것으로는 알고 있는데…”라며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추리력을 살렸다. 심지어 아이린은 SM 1호 가수 현진영의 데뷔 시기인 1990년과 유사한 1992년을 제시하는 예리함을 보이기도 했다. 웬디는 허허 웃으며 “두개의 숫자는 알아요! 19…?”라는 귀여움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많은 추리 끝에 아이린이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 SM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1호 가수는? (답: 현진영)
SM의 1호 가수는 현진영이다. 지난 1989년 발탁된 현진영은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이 넘는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데뷔했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려 1996년 생인 조이는 손을 번쩍 들고 “현진영 선배님이요!!!”라고 단번에 정답을 맞췄다.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조이는 “예전에 멜론에 SM을 쳐봤어요. 그런데 제일 처음으로 현진영 선배님이 뜨더라구요. 음악도 다 들어봤어요”라며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야무지게 흥얼거렸다.

# SM엔터테인먼트 출신 걸그룹을 5초 안에 다섯 팀 이상 읊으시오.
SM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 레드벨벳인만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배 걸그룹들을 읊기 시작했다. 5초 안이라는 시간적 제한에 열정 가득한 멤버들은 후반부 발음이 꼬이기도 했다.

꺄르르 웃었던 조이는 “S.E.S! 밀크!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이요!”라며 단번에 정답자로 등극했다.

# 현재 소속사 선배그룹인 슈퍼주니어가 정규 7집 ‘마마시타’로 활동 중이다. 한 구절을 즉석에서 불러보시오.
열정 가득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타이틀곡이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마시타! 마마시타!”라고 외치기도 했다. 파트 한 구절을 부르라는 말에 네 멤버 모두 씨익 웃으면 후렴구인 “헤이 마마시타 내가 아야야야야”라고 부르며 수월하고 다정하게 정답을 맞췄다.

# 소속사 선배 가수이자 ‘아시아의 별’인 보아의 데뷔 앨범 제목을 말하시오. (답: 아이디 피스 비(ID:PEACE B))
SM 대 선배인 보아의 데뷔 앨범 타이틀을 묻는 질문이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1집 ‘아이디 피스 비’로 데뷔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제야 아는 문제가 나왔다는 듯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보다 다르게 손을 번쩍 들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간발의 차로 가장 먼저 손을 든 사람은 막내 조이. 조이는 “‘아이디 피스 비’요”라고 수줍게 대답해 정답의 주인공이 됐다.

# SM엔터테인먼트 전설의 그룹 H.O.T.의 히트곡을 5초 안에 다섯 개 이상 읊어보시오.
다시 레드벨벳 멤버들은 5초의 늪에 빠지게 됐다. 저마다 손가락을 세며 이것저것 조용하게 읊어봤다. 어느덧 SM 모의고사 우등생이 된 조이는 이번에도 열의 넘치게 “캔디! 행복!”을 외쳤다. 하지만 조이는 ‘아이야’까지 말한 뒤 5초라는 촉박한 시간의 벽에 무너졌다.

조이의 기를 이어받아 맏언니 아이린이 나섰다. 조용한 모습의 아이린이었지만 파워 눈빛을 보이며 “행복! 캔디! 전사의 후예! 아이야! 빛! 열맞춰!!”를 강하게 외쳤다.

# 레드벨벳의 맏언니 아이린, 동생들의 알려진 별명을 각각 말하시오.
앞서 레드벨벳 멤버들의 별명은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아이린은 “둥둥이, 올라프, 곰돌이입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멤버 동생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둥둥이의 주인공은? 바로 조이였다. 조이는 “회사 트레이닝 팀 언니가 붙여주신 별명이었는데 애칭이라 좋았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올라프는 웬디, 곰돌이는 슬기였다. 영화 ‘겨울왕국’ 속 눈사람 올라프를 닮았기에 별명을 얻게 된 웬디는 “올라프 좋아해요. 팬분께서 올라프 인형을 선물해주셨는데 너무 좋아서 늘 가지고 다니죠”라고 말했다. 슬기는 곰돌이처럼 동글동글한 인상으로 생긴 별명이라고 덧붙였다.

# 레드벨벳의 첫 데뷔곡은 ‘행복’이다. 그렇다면 SM 걸그룹들의 데뷔곡 다섯 개를 5초 안에 대시오.
레드벨벳은 잠시 골똘히 생각에 빠지다가 다시 열혈 퀴즈 모드로 돌입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다섯 개 씩 말하려 했지만 시간의 벽에서 발음과 함께 좌절하고 말았다.

심기일전한 조이는 다시 손을 번쩍 들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S.E.S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에프엑스 ‘라차타’, 보아의 ‘아이디 피스 비’, 레드벨벳 ‘행복’을 말했다. 보아는 걸그룹이 아니기에 판정 시비가 있었지만 조이의 열정과 순발력으로 정답을 인정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 외에도 이삭앤지연의 ‘텔 미 베이비(Tell me baby)’, 밀크의 ‘컴 투 미(Come to me)’, 신비의 ‘투 마이 프렌드(To My Friend)’, 천상지희의 ‘투 굿(Too Good)’이 있다.

7년 동안 최장 연습생이었던 슬기는 답을 하나도 못 맞춘 것에 대해 “제가 뭐든지 느려요. 순발력이 약해요. 흑흑”이라고 수줍게 해명했다. 이날 SM 모의고사 우등생의 영광은 막내 조이에게 돌아갔다.

안녕, 레드벨벳 ② 레드벨벳 네 소녀가 펼치는 행복론 (인터뷰) 보러가기

인터뷰. 권석정 moribe@tenasia.co.kr,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최진실 true@tenasia.co.kr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편집.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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