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근성으로 부실 체력 극복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8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단의 주인공은 김소연이다.
배우 김소연이 악바리 근성을 과시했다.
7일 저녁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육군훈련소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 학교에 들어간 여군 멤버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발목이 아픈 걸스데이 혜리는 동기들 중 가장 늦게 밖으로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혜리는 베레모까지 생활관에 두고나왔고 결국 멤버들은 모두 아침 점호에 늦게 되었다.
이를 본 얼음마녀 소대장은 후보생들에게 얼차려를 줬지만 이마저도 동기들 간 호흡이 맞지 않아 얼음마녀 소대장을 분노케 했다.
특히 김소연은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미 저절 체력을 증명했던 김소연은 그러나 훈육관의 만류에도 끝까지 동기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으며 다시 한 번 악바리 정신을 보여줬다.
“허리 아픈 사람 일어나라”는 얼음마녀 소대장의 외침에도 김소연은 일어나지 않고 끝까지 얼차려를 받는 근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TS, 저질체력이라도 괜찮아. 근성만큼은 아이리스 여전사!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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