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 스틸

조인성이 자신의 병과 도경수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내용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장재열(조인성)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재열이 만들어낸 또 다른 자아인 한강우(도경수)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3회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재열의 증세에 해수는 그의 강제 입원에 동의했다. 연이어 14회 예고에서 재열이 환자복을 입은 채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고, “여기 있는 난, 나 같지가 않아, 날 믿고 내보내줘” 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예고를 접한 시청자들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신을 망가뜨리고 있는 재열이 자신의 병과 강우의 존재를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의 모습은 그 동안의 멋지고 완벽했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초췌하고 병세가 짙어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과 초점 없는 재열의 눈은 그가 지금 얼마나 혼란스러운 상태인지 짐작하게 한다. 특히, 강우와 함께 병원 침대에 앉아있는 재열의 모습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강우의 존재감은 현재 재열의 상태를 극명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해당 장면들은 몰입도 높은 감정이 중요했던 장면이었던 만큼 조인성은 몇 번이고 지문을 확인하고 대사를 되뇌어가며 감정을 다잡아 갔다. 촬영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감정선을 놓지 않았고, 촬영이 시작되고서도 장재열에 완벽 몰입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괜사’ 관계자는 “오늘밤 방송분에서 극에 완전히 몰입해 장재열 그 자체인 조인성의 미친 연기력과 그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병원에 입원한 장재열의 피폐한 모습과 재열의 어린 날의 상처가 투영된 강우가 교통사고로 차에 치이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내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 14회는 4일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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