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이 ‘명량’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강력한 입소문을 내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40만 관객을 돌파,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26일 하루 동안 724개(상영횟수 3,277회) 상영관에서 12만 4,058명(누적 618만 75명)을 불러 모았다. 25일과 비교해 거의 변동 없이 관객을 동원했다.

‘명량’은 702개(3,274회) 상영관에서 8만 9,438명(누적 1,645만 1,673명)을 동원했다. 10만 명대 흥행이 무너졌다. 그리고 ‘해적’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누적 1,700만까지 약 45만 남았지만, 그 길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비긴 어게인’은 285개(891회) 상영관에서 4만 3,922명(누적 41만 6,667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특히 25일(3만 8,870명)에 비해 5,052명 관객이 증가하는 등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금주 누적 50만 돌파 이상도 가능하다.

‘안녕, 헤이즐’은 303개(1,006회) 상영관에서 2만 5,728명(누적 59만 2,027명)으로 5위에서 4위로 순위 상승했고, ‘해무’는 374개(1,392회) 상영관에서 2만 5,667명(누적 139만 6,171명)으로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27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에서는 ‘해적’과 ‘비긴 어게인’이 눈에 띈다. ‘해적’은 19.5%로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비긴 어게인’이 12.8% 예매율로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두 영화가 ‘입소문’이 무엇인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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