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영화 ‘닌자터틀’ 촬영 중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메간 폭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앤드류 폼, 브래드 퓰러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에서 최대한 스턴트를 하려고 했는데, 촬영 중 임신 3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와이어타기 같은 스턴트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를 통해서 스턴트와 액션 연기를 잘할 수 있게 배웠다고 생각했고 맞는 연기나 때리는 연기도 잘 소화하는 배우다. 근데 임신 후부터는 직접 스턴트를 소화하지 못하도록 배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닌자터틀’은 1984년 코믹 북을 통해 처음 등장한 후 TV 시리즈,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인기를 끈 ‘닌자 거북이’를 실사로 리부트한 영화.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다. 메간 폭스는 극 중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오는 28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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