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근
KBS2 새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는 불효소송이라는 독특한 코드가 등장한다. 주연배우 유동근이 바로 이 불효소송을 통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를 들려줬다.13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2 새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바보 차순봉 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불효소송이라는 독특한 설정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배우 유동근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볼 때, 불효소송이 자식이 갖고 있는 마음, 또 아버지의 마음, 그렇게 서로간의 마음이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가족이지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그 말을 늘 못하고 살게 되는데, 이 드라마 속 불효 소송을 통해 서로가 서로간에 치유가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동근은 올 상반기 방송가를 뜨겁게 달군 사극 ‘정도전’ 이후 가족극인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이성계 역을 맡아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는 차기작에서는 아버지 차순봉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여린 한국의 아버지를 연기하게 된다. 스스로는 이 작품이 행운이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동근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자식 역 배우로는 첫 딸 차강심 역의 김현주, 둘째 아들 차강재 역의 윤박, 막내 아들 차달봉 역의 박형식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서강준, 남지현, 손담비, 김용건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7일 오후 7시 5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