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명필름은 13일 “영화 ‘카트’가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도시기행’(City to City)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39회를 맞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며,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이다. 해마다 60개국 이상의 3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전 세계 각국 영화 관계자들을 비롯해 4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카트’가 초청된 도시기행 섹션은 해마다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에서 살고 있는 영화인들의 삶을 쇼케이스화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텔아비브(이스라엘), 이스탄불(터키), 부에노스 아이레스(아르헨티나), 뭄바이(인도), 아테네(그리스)에 이어 2014년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서울이 선정됐다.
해외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가 ‘카트’에 대해 ‘주목할 수밖에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시기적절한 사회적 비판을 동시에 수반하는 작품. 올해 영화제에 이런 동시대를 대변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 천우희, 지우, 디오(엑소)가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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