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손석희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가 다시 팽목항을 찾는다.

24일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JTBC 뉴스9′가 진도 팽목항에서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후 8시에 시작해 9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들, 남겨진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 참사 100일을 지내온 한국 사회의 변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현장에서 취재했던 기자 및 유가족들이 출연하고, 서울과 안산 등을 연결해 참사 100일을 맞은 표정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참사 열흘 째였던 지난 4월 25일 팽목항에 내려가 닷새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했다. 이번 진도행은 그로부터 꼭 석 달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당시 손 앵커의 진도 현장 방송은 조금씩 주요뉴스에서 멀어져 가던 세월호 참사 소식을 다시금 뉴스의 중심으로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손 앵커는 현장 방송을 마치던 4월 29일 “진도 팽목항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도 거두지도 않겠다고 시청자에게 약속했다. 실제 100일이 다 된 지금도 JTBC 뉴스의 첫머리는 늘 진도 팽목항이다. 이는 손석희 앵커이자 보도부문 사장이 이끄는 JTBC 보도국의 철학을 보여주는 것으로 회자됐다. JTBC 뉴스의 세월호 참사 100일 특집은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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