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브이모던(V-modern)’ 론칭 패션쇼

배우 박해진이 디자이너 데뷔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7일 박해진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첫 패션쇼 무대를 가졌다.

‘브이모던(V-modern)’은 박해진이 중국의 패션거장 마크장과 론칭한 브랜드다. 이번 행사에는 거장 마크장을 비롯해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마연려, 고군서 감독, MC 이욱, 가수 유곤산 진희군 구내붕 좌기박, 배우 신칠소복 조위림 하명한 천경 당희 장비비 등 유명인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00여 개의 현지 매체가 패션쇼 현장을 찾아 박해진의 디자이너 데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박해진은 무대 뒤에서 일일이 의상과 모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런웨이가 끝난 뒤엔 직접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해진은 “무대 뒤에서 모델로서 활동하던 그 때보다 더 많이 떨렸다. 정말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모델들 의상을 봐주면서 ‘힘내라’, ‘떨지마라’고 얘기하는 내가 더 떨렸다는 건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무대 위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고 뜨거운 반응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다. 디자이너로서 이제 첫 발을 뗐을 뿐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열심히 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오는 10월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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