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과 안병기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공포영화 ‘분신사바 2’가 7월 17일 국내 개봉된다. 중국에선 ‘필선 2’라는 제목으로 개봉돼 한류 공포의 위력을 떨쳤다.
‘분신사바2’는 평범한 대학원생 송치엔이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귀신을 부르는 주문인 ‘분신사바’라는 소재를 통해 일상의 공간에 잠복한 공포를 끌어내며 관객들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든다.
박한별은 극 중 대학 동아리 친구들에게 다가온 의문의 죽음에 관한 사연을 파헤치는 여대생 송치엔 역을 맡아 긴박감 넘치는 감정을 표현해 내며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고괴담-여우계단’ ‘요가학원’ ‘두 개의 달’ 등 다수의 공포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박한별은 한층 성숙해진 실감나는 연기로 공포 영화로 다져진 내공을 자랑했다.
연출을 맡은 안병기 감독은 공포 영화 전문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감독이다. ‘가위’ ‘폰’ ‘아파트’ ‘분신사바’ 등 다수의 공포 영화가 그의 손에서 탄상됐다. 특히 안 감독은 중국 진출작 ‘필선’을 통해 중화권에서도 호러 영화 전문 감독으로 자리 잡으며 중국 내 공포 영화 가운데 흥행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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