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안정환

송종국,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오는 18일 러시아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핵심 포인트를 공개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측면 공객, 세트 플레이 상황을 활용한 공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중앙공격과 수비가 모두 좋은 편”이라며 “공격할 때 중앙돌파보다 손흥민, 이청용 선수 등 측면 공격수를 이용한 돌파가 효과적인 전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역습에 능한 팀이기 때문에, 역습에 대비한 수비 간격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종국 위원은 대한민국과 러시아 두 팀 모두 실력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팀이기에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에게 제공권이 좋은 장신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세트 플레이 상황 등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조직력이 중요하며 홍명보 감독의 경기 운영 또한 중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수비를 얼마만큼 짜임새 있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안정환 위원 역시 “러시아가 역습에 능한 팀”이라는 것을 지적하며, “우리가 역습 당하는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뛰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 팀 모두 특출한 세계적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의 ‘키 플레이어’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오히려 두 팀 모두 조직력으로 싸우는 팀이기에 한 선수 한 선수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체력 조절, 부상 등도 변수이기 때문에 교체타이밍을 잘 이용하는 감독의 지략 대결도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위기상황이나 실점을 당할 경우 이후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잘 추스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후 경기들을 위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상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예선 첫 번째 경기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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