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페이스, 리지 보든, 막시모 파크, 장필순, 장미여관 등 13팀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 3차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록페스티벌 ‘펜타포트’는 8월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펜타포트’는 카사비안,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보이즈 라이크 걸즈, 더호러스, 오렌지 렌지, 크래쉬 등 40팀을 발표했으며, 총 100여개의 팀이 펜타의 3일을 책임지게 된다.
80년대 글렘메탈, 쇼크 록의 거물로 꼽히는 리지 보든은 결성 30주년 기념투어로 첫 내한한다. 이와 함께 영국 포스트 펑크/뉴 웨이브의 전통을 계승했던 록 밴드로 올 상반기 전 세계 페스티벌을 섭렵한 막시모 파크(Maximo Park)가 내한해 기대를 모은다.
일본의 정상급 록밴드들도 올해 ‘펜타포트’를 찾는다. 메탈 코어와 일렉트로니카의 조화를 추구하며 최근 록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크로스페이스, 여성 록밴드 스캔들, 덴파송/아키바 팝의 선봉에 선 일본의 인기돌 덴파구미 인코퍼레이티드(Denpa Gumi Inc.)도 3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국내라인업도 화려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을 비롯해 같은 푸른곰팡이 소속인 조동희, 오소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강자 이디오테잎은 곧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펜타포트’에 오른다. 이외에도 장미여관, 불독맨션, 럭스, 라이프 앤 타임, 포브라더스 등 다양한 팀들이이 ‘펜타포트’에 합류했다. 최근 인디 신의 기대주로 꼽히는 피해의식의 합류도 단연 눈길을 끈다.
펜타포트 첫째 날은 헤비한 록밴드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리지 보든, 크로스페이스와 함께 하드코어 펑크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수어사이덜 텐덴시즈가 이날 출격한다. 둘째 날에는 카사비안, 인스펙터 클루조, 보이스 라이크 걸스 등 다양한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에는 스타세일러(Starsailor)와 트래비스(Travis)가 출연해 브릿팝 팬들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총 6만평의 대규모 전용 페스티벌 장소에서 펼쳐지는 제9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도 인천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될 예정이다. 또한 넉넉한 주차시설과 3,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캠핑장 등이 제공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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