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가 23일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빠, 나화자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등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가상의 부모님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들이 부모님과 만들어낸 남다른 재미는 훈훈한 웃음을 선사해 왔다.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5인 5색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사남일녀’ 명장면 BEST5가 공개됐다.

# “은근히 이거 푸는 거 나랑 잘 맞아”…김구라 김민종, ‘똥 브라더스’ 결성

‘사남일녀’ 첫 번째 명장면은 김구라와 김민종이 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했던 장면. ‘똥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소 똥, 닭 똥 등을 치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구라는 “똥 푸는 것도 일종의 재능 기부야. 은근히 이 일이 나랑 잘 맞아”라며 처음으로 믿음직한 맏이 모습을 보여줬다.

# “문어다! 와~강문어가 진짜 있어!”…김민종 소양강 낚시왕 등극!

‘사남일녀’의 허당 둘째 김민종. ‘솟탱이골’ 부모님과 함께한 ‘강문어’ 몰래카메라는 김민종의 순수한 허당 면모를 200%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문어를 낚은 후 “오마이 갓. 강문어가 진짜 있어!”라며 몰래카메라인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민종의 순수한 모습에 대중은 빠져들었다.

# “투블럭컷 아세요?”… 서장훈, 조카와의 케미-동물과의 케미로 훈훈한 웃음 선사

서장훈이 조카와 함께 미용실에 가 “투블럭컷 아세요?”라며 조카의 머리스타일을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꿔놓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조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조카의 학업을 챙기는 세심한 모습으로 ‘조카바보’에 등극했다. 또 자칭 ‘동물애호가’임을 강조하며 소, 젖소, 강아지 등의 동물과 남다른 케미를 드러내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 “엄마들은 다 나 좋아해~”… 엄마 사랑 독차지 하는 ‘만능 김재원’

김재원은 만능 재주꾼으로의 모습으로 ‘사남일녀’ 곳곳에서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솟탱이 골’에서 감춰둔 요리실력을 공개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남해 팔랑마을에서는 윤점방오 아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아빠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 “진짜 대단타.. 눈물 날라칸다” 이하늬, 진심 담긴 눈물

지난 7회 방송에서 배를 타고 거친 바다에 나간 이하늬가 조업을 하던 중 엄마의 칭찬에 “아빠 엄마는 맨날 이거 하시는데 뭐~ 나는 진짜 눈물 날라 칸다. 진짜 대단타”라며 자신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날 이하늬의 뜨거운 눈물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처럼 ‘사남일녀’를 유쾌하게 만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등이 총결산 효도를 펼친다. 그 동안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름의 효도를 해온 남매들이 장구리를 떠나기 전에 5인 5색 효도로 눈길을 끈 것. 23일 밤 10시 ‘사남일녀’ 시즌 1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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